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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7미터 2 감상 리뷰 - 나도 모르게 소리지른 상어 공포 영화

by 윤SUN 2024. 5. 30.

 

오늘 소개할 영화는 심해 공포의 끝을 보여주는 "47미터 2"입니다. 이 영화는 깊은 바다 속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생존 이야기를 다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평소 좀비, 재난, 귀신, 스릴러, 공포물을 좋아하나 자주 보지는 못해서 항상 공포물에 목말라 있는데, 이번 영화는 그런 제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 47미터 2는 전형적인 상어 공포물의 정석을 잘 맞추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상어가 튀어나와 몇 번이나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47미터 2 줄거리

"47미터 2"의 줄거리는 물에 잠긴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시발바'를 향해 동굴 다이빙에 나선 '미아'와 친구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미로 같은 동굴 속에 갇히면서 시작됩니다. 이들은 산소도, 탈출구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굶주린 블라인드 샤크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눈보다 예민한 제3의 감각을 이용해 상어를 피해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47미터 2

 

 

영화 47미터 2 감상

이 영화는 단순히 '상어가 나오는 영화'에서 더 나아가 해저 동굴 유적지에 몰래 들어갔다가 눈이 퇴화된 심해 백상아리를 만나는 스토리가 새롭고 짜임새 있었습니다. 영화 내내 스킨스쿠버를 하며 상어에게 쫓기는 장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여 보는 이에게 공포감을 줄 정도였습니다. 해저 동굴 유적지가 주는 으스스함과 조각상이 쓰러지며 시야가 흐려지는 상황, 점점 바닥나는 산소량, 빛도 없고 미로 같은 수중도시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상어의 위협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상어가 심해에서 눈이 퇴화되어 소리로만 먹잇감을 찾아다닌다는 설정은 조금의 안심을 주었지만, 바닥에 납작 업드려 상어가 지나가기만을 덜덜 떨며 기다리는 장면은 저도 숨죽여 긴장할 정도였습니다. 깊은 바닷속 거센 조류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결말 연출도 극적이었으나, 마지막 부분은 다소 영화스러워서 조금 어이가 없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쉽게 구조된다고 끝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 석상이 무너지고 시야가 흐려지며 일행을 찾을 때가 가장 긴장감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상어가 등장하고 사건이 시작되는데, 그 긴장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시야 확보가 안 되어 패닉에 빠진 인물들을 정말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어둠 속의 희뿌연 바다를 손전등으로 비춰가며 일행을 찾는 장면은 마치 제가 그 등장인물 중 하나가 되어 경험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도와주러 온 사람이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에서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 정도였습니다. 상어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어도 긴장하게 되고,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상어가 튀어나오는 장면에서는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화 47미터 2는 재난,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공포로 가득 찬 이 영화는 보는이로 하여금 심해 속의 공포로 빠져들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가지 상어 공포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영화였기에 언제 어디서 상어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