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시간여행의 판타지를 액션과 스릴로 가득 채운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이 영화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줄거리
(스포 있음) 가까운 미래, 미믹이라는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인류는 멸망 위기를 맞습니다. 빌 케이지(톰 크루즈)는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전투에 제대로 훈련이나 장비를 갖추지 못한 상태로 배정되고, 전투에 참여하자마자 죽음을 맞습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가 다시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시간으로 깨어나며, 다시 전투에 참여하고 죽었다가 또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같은 시간대를 반복해서 겪게 되는 타임 루프에 갇힌 것이죠.
기본적으로 오메가(외계인의 뇌 역할)는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알파(파란색 큰 외계인)는 중추신경계에 비유할 수 있는데, 알파가 죽으면 그날을 리셋하여 위험에 대비합니다. 케이지는 알파를 죽이고 그 피를 뒤집어쓴 채 죽으며 알파의 능력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는 죽을 때마다 하루 전으로 돌아가게 되며, 그날을 반복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감상
영화의 처음 부분은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주인공이 외계인과 싸우며 타임 루프 능력을 갖게 되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재미가 시작되었습니다. 종이에 베이는 것도 싫어할 정도로 군대를 가기 싫어했던 주인공이지만, 실전에 나가면서 점점 리얼 전사로 변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계속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임 루프가 계속되면서 주인공은 점점 강해지고, 그 과정에서 리타(여주인공)와의 동맹도 형성됩니다.
그런데 리타가 가끔 주인공을 너무 쉽게 죽이는 장면에서는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뛰어난 액션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는 종반부로 갈수록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마지막 결말은 정말 극적이었습니다.
결말과 해석
영화의 결말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메가가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이유는, 뇌에 비유된 오메가가 죽으면 시간을 돌려도 다시 살아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지가 오메가를 죽이고 알파의 피에 닿으면서 타임 루프 능력을 다시 얻게 되었고, 전투에 투입되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타임 루프의 기본적인 규칙은 케이지가 깨어나는 시점이 시작점이 됩니다. 오메가를 죽이고 자동적으로 최소 24시간 전의 깨어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게 된 것이죠. 헬기에서 깨어난 시점으로 돌아간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해석도 찾아보았지만,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열린 결말이기 때문에 각자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 루프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액션과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2도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던데 엣지 오브 투모로우2가 나오기 전에 즐겁게 볼 수 있는 1편으로 시간여행과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