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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오스톰 감상 리뷰 - 통제불능의 기후조절 시스템이 지구를 위협한다

by 윤SUN 2024. 6. 2.

인류가 기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완벽히 개발해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홍수나 태풍, 폭염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농작물은 항상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나며,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는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놀라운 기술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재앙으로 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영화 지오스톰은 기후 변화를 제어하기 위한 인류의 기술이 오히려 재앙을 불러오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재난영화입니다. 

 

 

 

영화 지오스톰 줄거리

가까운 미래,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인해 각종 자연 재해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더치보이'라는 기후 조절 위성을 개발합니다. 더치보이는 지구의 대기를 감시하고 기후를 제어하여 재해를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주인공 제이크는 뛰어난 과학자이지만, 성격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에서 해고됩니다. 그의 동생 맥스가 대신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됩니다.

위성과 우주정거장을 통해 더치보이를 관리하는데 어느날 더치보이에 이상이 생겨,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어느 마을이 꽁꽁 얼어버리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집채만한 우박들이 떨어지는 등 더치보이에 의한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합니다.

더치보이의 오작동인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누군가에 의한 조작이었음이 서서히 드러나고 그 배후를 추척하면서 전지구적인 기후재난(지오스톰)에서 지구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영화 지오스톰

 

 

영화 지오스톰 감상

영화는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가득 차 있으며, 특히 다양한 기후 재해를 실감나게 묘사한 특수 효과가 압권입니다. 홍수, 태풍, 눈사태 등 각종 자연 재해가 압도적인 스케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생생한 공포와 스릴을 선사합니다. 또한,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희생과 용기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나름대로 스토리도 탄탄하고, 그래픽들도 뛰어나서 재미있었으나 한가지 아쉬운 것은 재난영화인데 생각보다 재난 장면이 적어서 재난영화 덕후로서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영화에 나온 재난 장면에 두배는 더 나와야 심장 쫄깃하게 긴장하면서 봤을텐데, 재난 장면보다는 더치보이를 조작한 배후를 찾고 그걸 해결하는 스토리 라인에 더 신경을 쓴 영화인 것 같습니다.

생각 외로 우주정거장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도 생각났지만, 막상 재난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답니다.

 

지오스톰은 재난 영화의 틀을 넘어, 기술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긴박한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동시에 우리가 직면한 기후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기술이 가져다주는 편리함과 동시에 그것이 잘못 사용될 경우의 위험성, 그리고 기후 변화의 심각성 등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여기까지 영화 지오스톰의 줄거리와 감상 리뷰였습니다.